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차, 미국 시장서 턴어라운드 가시화…목표가↑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21·22년 미국서 이익 성장"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27일 현대차(005380)의 목표가를 16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33%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손익 개선을 감안해 프리미엄을 적용했다”며 “코로나19 이후 대형 SUV시장에서 현대차가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는데, 4·4분기부터는 부터는 제네시스 투입이 이뤄지며 본격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국면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2021년과 2022년 미국시장내 초과 이익기여를 각각 3,780억원과 4,470억원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고정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3세대 플랫폼 통합효과와 고마진 제네시스 신차효과가 발생하며 현대차의 원가율 개선이 특히 2·4분기부터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근래 기록한 최저 판매대수에도 불구하고 2·4분기에는 핵심차종이 판매에 기반한 ASP 급상승으로 83%의 매출원가율을 기록했고, 3·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49% 볼륨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외형성장 및 매출원가율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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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궈은 내수 시장의 경우 3분기, 미국은 4분기에 각각 강한 모멘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3세대 플랫폼 차량 및 그랜져, 그리고 제네시스에 기반해 계단식으로 이익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전망한 현대차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00억원, 1조7,000억원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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