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넥스틴, 10월 코스닥 상장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넥스틴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틴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 32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6만1,500원~7만5,4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97억원~241억원이다. 내달 18일과 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24~25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넥스틴은 반도체 전공정 단계에서 웨이퍼의 불량 여부를 실시간으로 검사하는 장비인 ‘반도체 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국산화율이 57%에 달하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에 비해 전공정 장비의 국산화율은 7%로 매우 낮으며, 기술적 진입 장벽이 형성돼 있다. 넥스틴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가인 전공정 장비 시장에서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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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공정 웨이퍼 패턴 결함 검사장비’는 반도체 전공정 불량의 40%를 차지하는 초미세 패턴 결함을 관리해 양산 수율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넥스틴은 세계 최초로 2차원 이미징 검사 기술에 성공했고, 국내 중소기업으로서 이스라엘에 R&D Center를 운영하면서 빅데이터 분석 및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 중이다.

넥스틴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메모리 소자 고객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고객사까지 확보하며,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50%이상을 차지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장비업체로 발돋움 하고 있다.

박태훈 넥스틴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넥스틴만의 경쟁력으로 국내 반도체 소자업체는 물론 글로벌 반도체 소자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낼 자신이 있다” 고 포부를 드러냈다.
/wown93@sedaily.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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