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협 밤샘회의 이어갔지만 파업 지속 여부 결론 못 내

표결 결과 과반수 채우지 못해 '부결'

전국의사 2차 총파업 첫날인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전국의사 2차 총파업 첫날인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29일 오후 10시부터 30일 오전까지 밤샘 회의를 이어갔지만 파업 지속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은 비대위 회의에서 전공의 파업 지속 여부를 표결한 결과, 과반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결권을 행사한 193명 중 96명이 파업 지속을, 49명이 파업 중단을 선택하고 48명이 기권표를 행사했다. 파업 지속에 대한 찬성이 우세했으나 과반 정족수 97명을 채우지 못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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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업 등 단체행동 진행과 중단 여부에 관한 결정을 박지현 비대위원장에 위임하기로 의결하면서 최종 결론은 아직 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추가 회의를 진행해 파업 지속 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대전협 비대위 관계자 역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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