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국회의원이 발탁됐다. 배 신임 비서관은 부산일보 기자 출신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의원,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배 신임 비서관에 대해 “폭넓은 의정활동 및 국정운영 경험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의 후임으로는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내정됐다. 윤 신임 비서관은 지난 2018년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걸었던 ‘도보다리’ 이벤트를 기획했다.
강 대변인은 “윤 신임 국정홍보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여 비서관은 현재 거주 중인 서울 마포 아파트와 경기 과천의 아파트 분양권을 가진 다주택자였다.
신설된 청년비서관에는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내정됐다. 김 신임 비서관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비서관급 중 가장 젊고 의정 및 국정 경험이 풍부한 김광진 신임 청년비서관은 청년과의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정책 조정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청년비서관의 적임자”라며 “청년기본법 시행 등에 맞춰 청년세대와의 활발한 소통·공감을 통해 청년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이 시민사회수석으로 승진하며 공석이 된 기후환경비서관 자리에는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박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환경연합 정책실장 및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 등을 지내면서 환경단체와 에너지 관련 공사 근무 경험까지 두루 갖춘 균형감 있는 환경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내정됐다. 장 신임 비서관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 국가정보원 국장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장 신임 안보전략비서관은 국가정보원, 국회의장실, 안보 관련 연구원 등에서 근무하며 정무적 감각을 갖춘 안보 전문가”라고 말했다.
평화기획비서관에는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내정했다. 강 대변인은 “노 신임 평화기획비서관은 외교부 대변인과 평화외교기획단장을 지낸 전문가로서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보전략비서관 근무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