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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 남주혁 "젤리들에 대한 호기심 생겼다"

/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이 한문교사 ‘홍인표’를 연기한 남주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이 홍인표 캐릭터 스틸을 1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학교 설립자의 손자이자 한문교사인 홍인표(남주혁)가 충만한 에너지에 둘러싸인 자신의 특별한 기운을 알게 되고, 범상치 않은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무심하고 숫기 없어 보이지만 실상 호기심 많고 선한 성격의 홍인표는 허공에 무지개칼을 휘두르고 있던 괴짜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을 따라 학교 지하실 깊숙이 내려갔다가 무심코 지하실의 봉인을 풀어버리는 큰 사고를 치고 만다. 오랜 시간 닫혀있던 봉인이 풀려 밖으로 나온 온갖 젤리들이 학교와 학생들을 위협하게 되면서, 홍인표는 몰랐던 자신의 능력 또한 알게 된다. 안은영으로 인해 맑고 특별한 기운이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홍인표는 이후 마치 ‘충전기’처럼 그녀의 손을 꼭 잡고 기를 충전해주며 때로는 안은영보다 더 적극적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온갖 기이한 일에 맞서기 시작한다. “소재가 너무나 신선했고 젤리들에 대해 호기심이 많이 생겼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남주혁은 “안은영 옆에서 항상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힐러’ 같은 느낌의 캐릭터다. 겉으로 봤을 때는 차갑게 보일 수도 있지만 호기심이 많은 친구”라고 홍인표를 설명했다. 평범하게 살아왔던 홍인표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안은영을 만나 보다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변해갈 모습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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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안은영’은 독보적인 연출 세계를 선보여 온 이경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그녀가 다시 선보일 개성 넘치는 작품에 기대가 쏠리고 있으며, 소설 원작자인 정세랑 작가와 이경미 감독이 집필에 참여했다. 오는 25일 공개.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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