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이달 신장 결석 제거 수술을 받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CNN 브라질 보도를 인용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9월 중 신장 결석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콩 크기의 신장을 발견했으며 카테테르를 이용해 이를 쉽게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65세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확진 18일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3주 만에 다시 일상 업무로 복귀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앞서 2018년 9월 대선 유세 도중 괴한의 칼에 찔려 중상을 입기도 했다. 당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네 번에 걸쳐 수술을 받는 등 부상의 정도가 심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