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포스코건설 阿 첫 프로젝트...모잠비크 주간선도로 준공

코로나 악재속 공사기간 지켜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도로 개통식에 필리프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이 참석해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준공한 도로 개통식에 필리프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이 참석해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아프리카의 모잠비크에서 남풀라와 나메틸을 잇는 70㎞ 도로를 개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30개월의 공사기간을 지켜 현재 대통령까지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한 이 도로는 수도인 마푸토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이다. 사업재원은 우리 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비포장이었던 구간이 아스팔트 도로로 변모하면서 여객과 물류운송 소요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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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이번 도로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에 처음 진출했다. 현지의 열악한 환경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0개월의 공사기간을 지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이 여러 차례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공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첫 아프리카 진출 프로젝트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근무해 적기에 준공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공사 기간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체육용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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