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베시맙(Olinvacimab)은 파멥신의 혈관성장인자수용체-2 길항체(anti-VEGFR2)이고, 키트루다는 MSD의 면역항암제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은 각각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과 ‘재발성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중간 결과를 4일 KSMO2020 스페셜 심포지엄1 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한국 바이오 기업의 임상 결과 발표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는 ‘삼중음성유방암 및 교모세포종에서 올린베시맙+면역항암제’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파멥신은 지난 2018년 말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과 2019년 초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처음 모집해 2건의 글로벌 임상 1b상을 각각 진행했으며, 두 임상 모두 올해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파멥신 관계자는 “유진산 대표가 KSMO2020에 직접 참석해 키트루다 병용 전략을 통한 올린베시맙의 개발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회사 전략에도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국내외 종양학 전문가에게 소개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KSMO 2020’은 전세계 종양내과 분야를 이끌고 있는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KSMO에는 46개국에서 약 1,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wown93@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