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고스톱’ 코로나19 2명 추가…n차 감염 포함 14명 확진

울산시, 화투 모임 성격 규명 위해 경찰 수사 의뢰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2명 모두 화투 모임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시는 중구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울산 109번)과 남구 거주 31세 여성(울산 110번)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울산 109번은 화투 모임에서 감염된 105번의 남편으로 가족 간 접촉자다.


울산 110번은 중구 소재 한 의원의 직원으로 화투 모임에서 감염된 104번 확진자가 지난달 31일 의원을 방문했을 때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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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모두 2일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해당 의원과 자택 등을 방역 소독했으며,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두 차례에 걸친 화투 모임에 각각 5명과 19명이 참석한 것을 두고 상습 도박 혐의가 있는지, 추가 모임이 있었는지 울산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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