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1,200억 재해예방사업 추진…해운대 선수촌아파트 등 5곳

2021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600억 원 확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설계

2022년부터 본격 사업 착수

부산시가 침수 위험지인 동구 자성대아파트 인근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1,200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동구 자성대아파트 일원 침수 모습./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가 침수 위험지인 동구 자성대아파트 인근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1,200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동구 자성대아파트 일원 침수 모습./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재해예방사업’으로 총 5개 지역에 국비 600억원을 포함한 1,200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침수 위험지인 동구 자성대아파트 인근과 사상구 부산새벽시장, 수영구 수영교차로, 해운대구 선수촌아파트다. 또 낙석 위험지인 영도구 흰여울마을도 포함됐다.


해당 지역에 대한 설계비가 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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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그간 재해예방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2021년 국비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2018년에는 62억 원, 2019년 263억 원, 2020년 250억 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2021년 재해예방사업에는 최근 동천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본 자성대 아파트 인근을 비롯해 상습침수구역, 낙석 위험지가 포함됐다”며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2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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