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항공,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 탑승 거절한다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 일환

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유아 등은 제외

e티켓에 안내 문구 추가 등 승객 불편 최소화

대한항공 직원들이 항공기에서 내려 걸어오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 직원들이 항공기에서 내려 걸어오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들의 탑승을 거절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부터 선보인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의 일환으로,비행기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지속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서 탑승을 거절하는 대응 절차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절차 시행은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탑승 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의 탑승을 거절할 수 있다. 또한 탑승 후에도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폭언, 폭력 등을 행사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경고 후 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다. 이후 대한항공 예약이나 탑승도 거절될 수 있다. 다만 24개월 미만 유아,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승객,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승객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승객들은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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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마스크 착용 강화 조치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e티켓 이용 안내 메일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문구를 추가하는 등 승객들에게 사전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 5월 27일부터 항공기 이용 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을 토대로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식 위생강화, 탑승 시 백 투 프론트 방식을 통한 승객 간 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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