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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온라인 띵굴마켓 주문 폭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속에 온라인 주문 6배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다수의 온라인 커머스에서 품절 대란 및 배송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04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띵굴마켓’ 역시 급작스런 접속 증가와 주문량 폭주로 인해 서버 접속이 지연되었다. 띵굴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한 신선식품 수요 증가와 릴레이 친구추천 이벤트를 주문량 폭주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외출이 어렵다 보니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를 구가했던 태극당, 창화당 등의 제품과 마장동, 가락시장 등의 전통시장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띵굴마켓은 지난 1~6일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600%이상 증가하였고, 동기간 신규 회원 가입 역시 전월 대비 90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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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띵굴푸드마켓은 ‘시장을 모은 시장’이라는 컨셉으로 7월 15일 론칭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푸드 쇼핑몰이다. 전국의 대표 시장 및 유명 맛집들을 온라인에 한데 모은 신선식품 판매 및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띵굴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19와 온라인 채널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몰 브랜드에게 적극적인 온라인 유통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다. 띵굴푸드마켓에 입점된 한 브랜드의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 실적 저하로 브랜드의 존속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시점에 띵굴푸드마켓을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어서 숨통을 틔였다” 라고 말했다.

띵굴 관계자는 “충분한 상품 수급 및 서버 증설과 안정화를 통해 앞으로 비대면 서비스의 역할을 다하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시장 및 전국의 유명한 맛집을 제안하여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으로서 여타 온라인 식품 쇼핑몰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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