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 폭락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던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미국장 반등과 함께 5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오전 9시 15분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과 비교해 4,500원(1.48%) 오른 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9월 3일 33만9,000원으로 종가 마감된 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카카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500원(1.95%) 오른 3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41만원에 종가 마감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두 기술주의 상승세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간밤 2% 넘게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에서 비롯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카카오의 반등에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공모가의 150% 까지 상승하는 ‘따상’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