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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천호진, 딸들에 따뜻한 위로→동생과 먹먹한 재회까지…명장면 공개

/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극본 양희승)에서 송영달 역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안기고 있는 배우 천호진의 명장면을 짚어봤다.

먼저 천호진은 힘들어 하는 딸들을 위하는 아버지 송영달로 완벽 변신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다.

극 초반 그는 결혼식 당일 파혼으로 상처를 입은 막내 딸 송다희(이초희 분)를 향한 애틋한 위로를 건넸다. 이어 윤규진(이상엽 분)과 다시 만나는 것을 반대하는 장옥분(차화연 분)의 단호한 태도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송나희(이민정 분)를 토닥이며 든든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딸들이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진심을 담은 따듯한 면모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천호진은 평생 죽은 줄 아는 동생을 가슴에 묻고 사는 ‘동생 바보’ 오빠로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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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식모살이 보낸 하나뿐인 동생을 한평생 가슴에 묻고 죄책감에 자신의 생일 한 번 제대로 챙기지 않고 살아온 송영달. 그는 동생의 위패를 찾아가 흐느끼며 그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동생이 살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과 자책이 뒤섞인 섬세한 연기로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드는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특히 아슬아슬한 위기들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친동생과의 재회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전체 방송을 통틀어 최고 명장면에 손꼽힐 만큼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폭우를 뚫고 마침내 친동생 송영숙(이정은 분)을 찾아가 동생을 부른 송영달은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내며 먹먹함을 자아냈고, 이런 그의 폭발적인 감정 열연은 시청자들까지 함께 눈물짓게 만들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숱한 명장면들로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천호진의 활약은 12일과 13일 오후 7시 55분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어진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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