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하이닉스, 1,500억원 대금 조기지급…온라인 장터도 개설

추석 경기 살리려 힘 쏟는 SK하이닉스

직거래 장터 무대 온라인으로 옮겨와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대상 농축특산물 온라인 판매도 시작한다. 명절기간 임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추석을 앞둔 중소협력사에 지급해야 할 대금 1,500억원의 결제를 앞당긴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대략 7일 정도 대금결제일이 앞당겨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조기 지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사업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직거래 장터도 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그간 사업장 내부에서 실시했던 명절맞이 장터의 무대를 온라인으로 옮겼다. 지역 농민과 중소 상인을 돕기 위해 열리는 이번 장터는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위주로 판매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납품 대금 지급을 월 3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등 상생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한 중소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3,000억원, 무이자 ‘납품대금지원’ 펀드 700억 원 등 모두 3,7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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