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029년까지 5,662억원 투입…224만3,000㎡ 규모 조성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사업대상지 전경. 사진제공=충주시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사업대상지 전경. 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지역 핵심사업인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충주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1.68, 종합평가(AHP)는 0.609로 나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B/C가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으며 AHP는 0.5 이상이면 사업추진 타당성 확보를 의미한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국가산업단지 7개 후보지 중 오송·세종과 함께 제일 먼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충주 최초로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인 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단은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최대 관건인 경제성 확보를 위해 담당 부서 전 직원이 매월 5,000㎞ 이상을 주행하며 전국의 기업을 방문하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입주의향서 확보, MOU 체결 등 기업 수요를 확보했다.


또한 충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도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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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단은 대소원면 본리와 완오리 일원 224만3,000㎡에 총사업비 5,662억 원이 투입되며 개인맞춤형 유전체 산업·보건의료 빅데이터 산업·체외진단 산업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헬스를 접목한 정밀 의료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충주시는 2022년 보상 및 2023년 착공, 2029년 산업단지 준공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충북도 및 LH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국가산업단지 승인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충주국가산단조성으로 인해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 효과 3,3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500억원, 취업유발 효과 3,300명을 예측하고 있다.

또한 운영단계 30년 동안 생산유발 효과 41조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1조원과 취업유발 효과는 8,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토대로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를 구축하고 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아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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