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내에 조성될 공동캠퍼스 계획도.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정중심복합도시의 혁신성장 환경과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캠퍼스’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11일 행복청 누리집을 통해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는 신개념 대학으로 ‘임대형캠퍼스’와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되며 추후 설치되는 별도의 공익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공동캠퍼스’ 사업시행자인 LH는 집현리(4-2생활권)내 대학용지(4-2·4-7·4-8·4-9) 약 60만㎡ 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약 2,000억원을 투입해 공동캠퍼스를 구축하게 되며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임대형캠퍼스’는 공익법인이 임대하는 캠퍼스로 입주기관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입주공간과 도서관·체육관·강당 등 입주기관(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 등 총 연면적 약 5만㎡로 계획돼 있다.
‘분양형캠퍼스’는 입주기관이 토지를 구입해 직접 교사시설을 건립하는 캠퍼스다. ‘분양형캠퍼스’ 입주기관 역시 도서관·체육관 등 공동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행복청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신청서를 접후한 뒤 ‘공동캠퍼스 입주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2021년 2월 입주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