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이노디자인과 ‘제4회 무역협회-김영세 스타트업 디자인 오디션’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이번 오디션에는 디지털 기술 분야 66개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개 기업이 참가해 경쟁에 나섰다. 이중 디자인 컨설팅, 투자, 해외진출 등을 지원받을 국내 스타트업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디자인 엑셀러레이터랩 서정호 대표 등이 맡았다.
플라스틱을 금속화하는 기술을 지닌 아이엠테크,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3차원 제스처 마우스의 콕스스페이스, 리튬이온 2차 전지 초고속 충전기기의 세인티오 등 최종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에게는 디자인 컨설팅, 제품 및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투자, 미국 실리콘밸리를 통한 해외 진출, 네트워크 연결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 제품이 적절한 투자와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 것”이라며 “디자인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