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민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조리병(취사병)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시행되는 조리병 교육은 전국 조리병교육대에서 3일 특별 과정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 롯데호텔의 김봉곤 책임 주방장을 비롯한 민간 요리사가 다양한 조리 비법을 군 조리병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한 신세대 장병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군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온라인 식생활 교육도 진행한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병들에게 더욱 맛있고 영양가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귀한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장병 먹거리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