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 라이브커머스 협업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가치 데이(Day)’ 라이브커머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민간 협업 플랫폼에서는 티몬, 롯데 100Live, 위메프, 카카오커머스, 11번가, 네이버 등이 참여한다.
‘가치 데이’ 라이브커머스는 최근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에서 소상공인 등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K-세일을 지속하고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운영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가치삽시다 플랫폼 뿐만 아니라 민간 플랫폼에서 동시에 영상을 송출하고 상품을 판매하며,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주부 등 대상)와 퇴근 시간대(직장인 등 대상)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고정적인 시청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회당 1시간 정도 운영되는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민간 전문가 등을 통해 선정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며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방송 중에 할인쿠폰,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치 데이(Day)’ 첫날인 16일에는 티몬과 롯데 100라이브(100Live)와 협업하는 라이브커머스를 각각 진행하는데, 올 추석 코로나19로 만나기 어려워진 가족과 친지 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우, 한돈, 전복, 조기, 전통 장류 등 다양한 선물세트와 착용이 일상화된 방역 마스크를 판매한다.
오후 3시에는 가치삽시다와 티몬 협업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하는 탐라포크 청정제주 흑돼지의 경우 무항생인증 농가에서 사육된 위생적인 고품격 한돈(HACCP 인증)이다. 또한, 위드에이드 KF94 마스크는 초정전 필터로 미세물질을 차단하고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소재를 사용했다.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는 롯데 100라이브(100Live)와의 협업 라이브커머스에서는 한우, 전복, 굴비, 버섯, 전통 장류 등을 선보이는데 한우의 경우 충청북도에서 인증을 받은 친환경 축산 브랜드의 상품으로 2014년 제1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전복, 굴비, 버섯 세트는 전라남도의 인증을 받은 명품 식품 브랜드의 상품이며 전통 장류 등(쌀식혜 모음 포함)은 전통식품 명인(제35호, 기순도)이 만든 것으로 2003년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이 뛰어난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중기부는 앞으로 라이브커머스에서 인기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상품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쟁력 있는 지역 점포의 상품들도 적극 발굴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가치 데이(Day)’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그 분들의 좋은 상품들이 잘 홍보되고 판매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제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비대면 판로를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