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등급인 ‘금지’에서 한단계 아래인 ‘재고’로 낮췄다.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홍콩을 포함해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중국은 학교를 비롯한 일상적 업무를 재개했으며 중국 내의 다른 진전상황도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권고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재고, 여행금지 순이다. 국무부는 지난달 초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발령했던 미국인의 여행금지 권고를 해제하고 국가별로 평가하겠다면서 중국은 여행금지로 그대로 놔둔 바 있다. 당시 국무부는 한국 전역에 대해서는 3단계인 여행재고로 조정해 발표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