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중진공, 싱가포르 진출할 스타트업 위해 언택트 기업 설명회 개최

K-스타트업 센터 해외진출 지원

싱가포르 VC 참여·사후지원까지

중진공의 싱가포르 K-스타트업 센터 내부 모습 /사진제공=중진공중진공의 싱가포르 K-스타트업 센터 내부 모습 /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을 위한 기업 설명회를 연다.

16일 중진공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중진공 K-스타트업 센터 싱가포르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언택트(비대면) 기업 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 센터는 해외진출이 준비된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미국 시애틀, 인도 뉴델리, 스웨덴 스톨홀롬, 핀란드 헬싱키, 싱가포르, 이스라엘 텔아비브 6개소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편리성을 갖추고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유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진출 수요가 많다.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참여기업 모집에는 바이오, 헬스케어, 4차산업(AI·IoT·VR·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분야의 기업 총 29개사가 몰려, 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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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기업 설명회에는 싱가포르계 대형 벤처캐피탈인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Vickers Ventures Partners)가 참여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비커스 벤처 파트너스의 전문 심사역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사는 오늘부터 1대 1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싱가포르와 동남아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중진공은 참여기업들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BM) 분석결과와 맞춤형 피드백을 담은 딜로이트 컨설팅사(Deloitte Consulting)의 클리닉 리포트를 제공한다. 행사 이후에도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현지시장 진출 전략을 고도화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온·오프라인 지원 사업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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