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CD금리에 손쉽게 투자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설정 2개월만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가 16일 기준으로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7월 6일 설정된 이 ETF는 두 달여 만에 5,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고시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운용 된다.

이 ETF를 통해 그 동안 개인들에게는 투자 접근성이 떨어졌던 CD금리 투자를 ETF라는 수단을 통해 실시간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현재 시중 은행 1년 정기예금과 유사한 연 0.63~0.65% 수준의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초지수인 ‘KIS CD금리투자 지수’는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 91일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시중 은행 CD 10종목을 편입한 지수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장외파생상품 스왑을 펀드에 편입하는 합성 구조로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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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수준으로 자금을 투자하려는 투자자와 조달하려는 기관을 이어주는 일종의 상장된 은행(Exchange-Traded Bank)의 특성으로 안정적인 단기 자금 운용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부문장은 “그동안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CD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면서 “현재 CD금리 수준이 시중 은행 1년 정기예금과 유사한 0.65% 내외로 하루만 맡겨도 1년짜리 시중은행 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시장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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