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회복 신호가 가시화하고 있으며, 정부 뉴딜 정책의 수혜도 예상된다며 17일 삼성SDS의 목표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10%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이 전망한 삼성SDS의 3·4분기 매출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01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2.2%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10.1% 웃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은 장기적으로 삼성SDS가 진행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긍정적 효과를 낼 전망”이라며 “특히 회사가 보유한 AI·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보안 등 핵심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지능형 정부 시스템, K-사이버 방역,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 분야에서 정부 사업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내놓은 협업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웍스에 대해서는 “삼성 그룹사의 실사용으로 검증된 솔루션인만큼 대외 기업들의 수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브리티웍스는 실시간 협업을 위한 협업툴로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AI 챗봇으로 구성됐으며, 통합 인증을 통해 ERP, SCM, CRM 등 핵심 경영 시스템과 연계는 물론 영상회의와 AI 업무 자동화 기능을 통해 비대면 업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