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지난달 도입 방침을 밝힌 평균물가목표제를 반영해 통화정책 문구도 바꿨다. 기존의 “최대고용과 조화로운 2% 물가 목표 달성”이 “최대고용과 장기간에 걸친 2% 물가 달성”으로 수정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이 FOMC가 생각하는 최대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상승률이 한동안 2%를 넘어서는 상황에 이를 때까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매우 강력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성장률은 예상보다 나아진다. 지난 6월 -6.5% 역성장할 것으로 봤던 연준은 이를 -3.7%로 상향 조정했다. 실업률도 9.3%에서 7.6%로 내려 잡았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5.0%에서 4.0%로 낮췄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