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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틀째 급락했던 LG화학, 장초반 3% 반등중

"배터리부분 IPO해도 지분율 70~80% 유지하겠다"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 내용 구체적으로 알려지며 반등




LG화학(051910)이 최근 배터리 사업부 물적분할 소식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18일 반등했다. 회사가 전날 진행한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을 통해 배터리 사업부의 기업공개(IPO) 일정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리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3.26%) 오른 6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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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앞서 16일 2차전지 등의 사업을 담당하는 전지사업부의 물적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틀 연속 5% 이상 하락하는 등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하지만 17일 이사회에서 물적분할을 결정한 후 주주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이 직접 컨퍼런스콜을 열어 기존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부사장은 전지사업부 분할 후 IPO를 추진하더라도 1년 정도 소요되며 비중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G화학은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가칭)의 지분율을 70~80% 정도로 높게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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