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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팬 입증한 文대통령 "노래, 춤 모두 좋아, 가사가 들린다"

靑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 참석한 BTS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노래와 춤을 모두 알고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팬’임을 입증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전했다. 앞서 BTS가 청와대에서 열린 행사에 초청되자 ‘문 대통령이 BTS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문 대통령이 BTS의 음악을 실제로 좋아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이 많아 그대로 대통령에게 질문했다”며 “문 대통령은 ‘예, 노래와 춤 모두 좋아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참석해 있다./연합뉴스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BTS의 노래를 듣고 춤을 보다 보면 경지에 오른 청년들 같다”며 “아이돌 그룹 음악은 종종 (가사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BTS는 가사가 들려 따라갈 수 있겠더라”라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이 전 세계를 석권하는 BTS의 노래를 눈여겨 봤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래서 방탄은 노장청 모두의 팬층이 두터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BTS는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대변인은 “BTS가 청년 대표로 나서 이정표 없는 아티스트의 길을 어떻게 걸어갔는지, 오기와 패기, 열정과 독기로 예측할 수 없는 길을 나섰다는 메시지를 또래 청년들에게 발신하면서 용기를 불어넣어 준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자 트위터에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는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BTS도 여기에 감사 댓글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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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참석해 있다./연합뉴스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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