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극복의 길에 국가가 든든한 힘이 되어 드리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정부는 환자와 가족들이 외로이 부담하던 치매의 짐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특히 지난 2017년 9월부터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여, 전국에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및 의료지원을 강화했다”며 “치매 안심 국가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함께 힘써주신 유공자분들의 헌신이 너무나 큰 힘이 되어 주셨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백세시대’에서 치매는 환자와 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되었다”며 “그렇기에 치매로 고통받는 분들의 손을 잡아드리고 치매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리세대’ 그리고 ‘미래세대’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나긴 인생의 여행길에서 정부는 든든한 삶의 동반자가 되어 여러분 곁을 지켜드리겠다”며 “우리가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간다면 치매의 위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