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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또는 원격으로 일해요" 한화시스템, 그룹 최초 스마트워크 도입

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거점 오피스에 마련한 커뮤니케이션존에서 직원들이 화상화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시스템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거점 오피스에 마련한 커뮤니케이션존에서 직원들이 화상화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272210)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이 21일부터 한화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 대면 중심의 일하는 환경과 방식을 언택트(비대면)와 디지털 기반으로 바꾼 것이다.

한화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는 인원 밀집도와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하고, 어디서든 근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가 핵심이다. 한화시스템 ICT 부문의 주(主) 근무지인 여의도 사업장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 ‘거점 오피스’를 장교동·신설동·불광동·판교에서 운영하며 근무지를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한화시스템 ICT 부문 직원들은 주4회 여의도 사업장이나 거점 오피스 출근 또는 재택근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업무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만 팀 전원이 출근한다. 거점 오피스에는 일반적인 업무공간은 물론 업무성격에 따라 특화된 독서실 형태의 공간과 화상회의 장비 및 TV 모니터가 설치된 회의실 등이 마련됐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고도화된 스마트워크 제도 시행으로 코로나19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업무 및 서비스 중단이 없도록 대비하고,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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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ICT 부문은 지난 2015년부터 유선 전화기를 제거하고 자율좌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내 메신저를 이용한 화상회의, 모바일 인트라넷 등 사내외 스마트워크를 위한 업무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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