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제이엘케이는 22일 ‘AI 기반의 사용자 의료정보 분석 방법 및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기술은 사용자의 의료 정보를 클라우드 공간에 올리고 저장하면 다양한 AI 진단 알고리즘 모델이 이를 자동 분석해 결과를 도출해준다. 더 나아가 분석 결과를 현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와 의료진에게 관련 정보를 공유ㆍ추천 해주는 원격의료 알고리즘을 포함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앞으로 당사의 헬로헬스 플랫폼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대면 의료 플랫폼에서도 사용자와 의료진들이 AI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의 성과로는 일본에서 가장 큰 원격의료 업체인 ‘닥터넷’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어 AI 기반의 원격의료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엘케이가 보유한 뇌졸중 관련 특허 하나의 경우만 해도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에서 실제 사업화됐을 경우 7년 동안 예상 매출 701억, 사업화를 위한 비용을 모두 차감한 후 가치 48억원을 인정받았다”며 “주요 플랫폼을 이루는 개별 요소의 원천 기술에 대해 91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한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잠재적 시장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2019년 기준 약 52조원 규모로 평가받는 전세계 원격의료 시장에 AI 기반의 원격의료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AI가 스스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병변의 발견과 진단, 원인 분석 과정을 진화시키는 만큼, 복합적인 질환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개인에 꼭 맞는 정밀한 질환 분석과 진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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