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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진단키트 불량 논란'에 랩지노믹스 주가 급변동

美 현지 "거짓양성 판정 속출" 보도에 16%까지 ↓

랩지노믹스 측 반박..."잘못 기사화 된 것"

랩지노믹스(084650)가 장중 한때 전날보다 16% 넘게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진단키트 불량 논란에 장 초반 급락했다가 회사 측에서 “논란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51분 현재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보다 950원(2.54%) 내린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랩지노믹스는 한때 16.18% 하락하며 3만1,350원까지 내려갔는데 이후 반등하며 전날보다 1.20% 오른 3만7,8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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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일간지 볼티모어 선은 ‘메릴랜드대 연구소, 극찬 받았던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거짓 양성 판정 속출로 사용 중단’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4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에서 대량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신뢰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랩지노믹스는 “메릴랜드 연구소에서 당사 진단키트로 독감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것이 마치 위양성이 발생한 것으로 현지에서 잘못 기사화됐다”고 주장했다. 랩지노믹스가 수출한 진단키트는 코로나19 전용 진단키트인데 메릴랜드 연구소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 검출할 수 있는지 검사한 것을 두고 잘못 보도됐다는 의미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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