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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하석진X지수, 팽팽한 기 싸움…"파란만장 형제의 난 휘몰아친다"

/ 사진제공=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사진제공=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갈등이 극에 달한 하석진과 지수가 드디어 제대로 맞붙는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연출 오경훈·송연화 / 극본 조현경 / 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엇갈린 네 남녀 오예지(임수향 분),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 캐리 정(황승언 분)의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 진정한 사랑의 무게를 그린다.

앞서 서진과 서환은 오예지와의 만남 이후 형제 간의 복잡다단한 애증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결혼과 동시에 행방불명 됐던 형 서진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며 두 사람은 7년만에 재회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서진은 서환이 오예지를 향한 짝사랑을 이어가자 날을 세운 채 적대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관계 전환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내가예’ 측은 22일 하석진(서진 역)과 지수(서환 역)의 날 서린 1대 1 독대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각성한 지수가 형 하석진에게 서늘한 선전포고를 날리는 것으로, 두 사람은 이번 독대를 통해 그 동안 쌓아온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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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은 자신도 감당할 수 없는 마음에 폭주하듯이 적개심 가득한 눈빛을 드러내며 날카롭게 반응하고, 지수는 그런 형을 경계하며 팽팽한 기싸움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 방송에서 “너 아직도 예지 좋아하니?”라며 지수의 마음을 떠봤던 하석진은 다 알겠다는 듯 지수의 눈을 빤히 바라보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결국 적으로 맞서게 된 형제의 본격적인 한 판 승부가 극에 묵직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은 “집에 돌아온 하석진으로 인해 심상찮은 분위기를 자아냈던 두 사람이 임수향을 둘러싼 갈등을 증폭시키며 파란만장한 형제의 난을 예고한다”며 “하석진과 지수를 중심으로 한층 격정적인 전개가 펼쳐질 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목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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