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고스트나인(GHOST9)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이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다시 데뷔했다.
23일 고스트나인(황동준, 손준형, 이신, 최준성, 이강성, 프린스, 이우진, 이태승, 이진우)이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PRE EPISODE 1 : DOO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고스트나인은 평균 나이 18세의 소년들로,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 출신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을 포함해 최정예 실력파 멤버 9명으로 이뤄줬다. 이들은 3년간의 집중적인 트레이닝 끝에 데뷔하게 됐다.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의 타이틀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은 짙은 새벽안개가 걷히고 문을 열고 나타나는 멤버들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곡이다. 힙합과 덥스텝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 트랙으로, 드럼과 베이스의 강한 비트 위에 고스트나인의 부드러우면서 거친 목소리를 더했다.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은 고스트나인으로 데뷔하기에 앞서 ‘프듀X’로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3인조 그룹 틴틴으로 프리 데뷔한 바 있다. 풋풋한 소년의 모습에서 강렬한 카리스마 소년으로 변신한 이들은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팀의 막내인 이진우는 “고스트나인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고, 새로운 콘셉트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프리 데뷔를 했지만 경험자라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형들과 함께 파이팅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진은 “틴틴 때는 부족한 모습이 많았기 때문에 1년간 연습한 끝에 다시 데뷔하게 됐다. 실수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 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태승 역시 “틴틴 때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틴틴 때는 프리 데뷔여서 서툰 모습도 많았고, 실력적으로도 불안했기 때문에 고스트나인 이태승으로는 프로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경험자이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에게 조언을 하기보다는 같이 잘해보자고 하고 싶다”고 전했다.
3인조 그룹에서 9인조가 된 이들에게는 변화도 많을 법하다. “9명이서 1년 10개월 정도 준비를 해왔다”는 이태승은 “춤과 노래를 서로 알려줄 수 있고, 여가 시간이나 준비할 때 재밌게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장점을 말했다. 그러면서 “단점은 멤버들이 많다 보니까 씻고 자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으로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뭉친 고스트나인은 이제 첫 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데뷔까지 기다려 준 팬들에게 “고스트나인의 탄생을 그 누구보다 기다리셨을 것을 안다”며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 항상 열심히 하는 고스트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데뷔한 고스트나인의 첫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 도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