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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굴리는 액티브 ETF 29일 첫 선 예정

‘TIGER AI 코리아 그로스 액티브’ ETF 효력 발생 공시




국내 첫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르면 오는 29일 상장된다. 공모펀드 활성화 방안으로 꼽혔던 액티브 ETF가 시장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3일 ‘TIGER AI 코리아 그로스 액티브’에 대한 증권신고서가 효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상장 작업 절차 중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의미다. 이에 오는 29일 처음으로 시장에 등장할 예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액티브 ETF는 기본적으로 비교지수(벤치마크)를 추종하면서도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즉 기본적으로 비교지수를 따라가면서 매니저의 운용까지 결합해 운용된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기 위해 상장 신고서를 낸 바 있다. 다만 첫 선을 보일 액티브 ETF는 AI 알고리즘이 적용되는 식으로 구성된다.


‘TIGER AI 코리아 그로스 액티브’의 비교지수는 코스피지수다. 여기에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내기 위해 알고리즘에 따라 성장주 등을 추가로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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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보수는 0.4%다. 기존 액티브 펀드의 보수가 1%대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다만 기존의 코스피·코스피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보다는 보수가 높다.

펀드의 종목 구성은 매일 공개될 예정이다. AI 기반 액티브 ETF인 만큼 포트폴리오 공개 위험은 다소 낮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의 액티브 ETF도 관련 작업이 진행 중이며 같은 날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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