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야생이 가르쳐준 삶의 방식

■[책꽂이]살아있다는 건

김산하 지음, 갈라파고스 펴냄




야생 영장류학자 김산하의 과학 에세이다. 인도네시아 야생 밀림에서 긴팔원숭이를 연구했던 저자가 우리 주변의 작은 존재들이 가르쳐 준 지혜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말한다. 책에 등장하는 야생 동물들은 오늘의 삶을 다음으로 미루지 않는다. 당면한 어려움 앞에서 우회하지 않고 오로지 현재에 충실하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새인 상모솔새가 추운 계절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포함해 31묶음의 글과 그림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인간을 포함해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 죽음으로 끝나지만 그렇기에 하루하루 소중하고 빛나는 시간으로 채워가자고 말한다.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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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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