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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테니스 4연패 도전

1위 조코비치, US오픈 챔피언 팀 등과 경쟁

라파엘 나달     /AFP연합뉴스라파엘 나달 /AFP연합뉴스



‘흙신’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오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스에서 개막하는 올해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4연패를 노린다.


나달은 4대 메이저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만 통산 12번이나 우승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연패,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연패를 달성했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도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 14일 끝난 US 오픈에 불참했던 나달이 이번에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20승)과 동률을 이룬다. US 오픈 16강에서 실격패를 당했던 메이저 17승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US 오픈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거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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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디펜딩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애슐리 바티(호주)와 올해 US 오픈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3위·일본)가 불참한다. 2018년 챔피언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와 메이저 통산 23회 우승의 세리나 윌리엄스(9위·미국)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한국 선수로는 US 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본선 승리를 따낸 권순우(82위·CJ 후원)가 남자 단식과 복식 본선에 출전한다. US 오픈이 무관중 경기로 열린데 비해 이 대회는 하루 5,000명 관중을 입장시킬 계획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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