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현대L&C '순도 99% 석영' 칸스톤, 긁힘·깨짐 최소화

[가을빛 물든 홈 인테리어]

칸스톤 아틀란틱그레이 제품이 적용된 주방. / 사진제공=현대L&C칸스톤 아틀란틱그레이 제품이 적용된 주방. / 사진제공=현대L&C






현대L&C는 올해 하반기 인테리어 제품으로 엔지니어드 스톤인 ‘칸스톤’을 추천했다. 칸스톤은 주방 상판을 비롯해 벽체, 아트월, 현관 바닥, 욕실 등 실내 곳곳에 쓰일 수 있는 인테리어 필수품이다. 칸스톤과 같은 엔지니어드 스톤은 건설·리모델링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건축자재로 손꼽힌다. 고급 건자재 수요가 높은 국내 재건축, 조합 시장에서 엔지니어드 스톤을 적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칸스톤은 엔지니어 스톤 시장에서 탑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표면 마감재로서 순도 99%의 고품질 천연 광물인 석영을 사용했다. 다이아몬드에 이어 경도가 뛰어난 석영을 사용하기 때문에 표면 긁힘과 파손 위험이 적고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한 게 장점이다. 천연석과 비교하면 표면 사이 틈이 거의 없어 음식물 얼룩이 잘 생기지 않는다. 수분 흡수율도 매우 낮아 세균 번식 예방에 도움이 주기 때문에 주방에 폭넓게 쓰인다.

관련기사



칸스톤은 이미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 7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서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을 비롯해 개포, 고덕 등 서울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칸스톤 공급이 확정됐다.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도 칸스톤을 볼 수 있다. 최근 대구의 주요 재개발 구역 중 하나인 신암동 재개발 6구역 모델하우스에 칸스톤을 대거 적용하면서 경쟁업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현대L&C는 칸스톤 생산 확대와 품질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지난 2월 이탈리아 브레튼사와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설비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상반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미 캐나다 2기, 세종 1기 생산 설비를 보유한 현대L&C는 2022년 이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220만㎡ 규모(세계 4위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적용 범위 확대로 인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칸스톤의 품질을 더 높이고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