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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3상 돌입 소식에 SK케미칼 7%↑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연합뉴스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25일 SK케미칼(285130)이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원(7.27%)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SK케미칼우(28513K) 역시 2만5,000원(19.92%) 오른 15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을 위탁 생산하기로 한 바 있다. 그리고 외신 등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자원자 1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한다. 노바백스는 4~6주 뒤 결과가 나오면 영국과 유럽연합에서 백신 사용 승인을 요청하는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미 정부가 연내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초고속 작전’ 프로그램에 따라 16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다. 오는 12월까지 당국의 사용 승인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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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영국·스웨덴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하는 백신도 위탁 생산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임상 3상 도중 안전성 문제 등으로 임상을 중단했으나 현재는 유럽·브라질 등에서 임상을 재개한 상태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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