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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1%대 상승 출발…전기차주 강세

코스닥도 1% 상승 출발…840선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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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일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25%(28.85포인트) 오른 2,336.9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3포인트(1.02%) 오른 2,331.51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1.87%)가 일제히 상승했다.

백악관과 합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의 발언 등으로 미국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데본에너지와 WPX에너지의 합병 방침, 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가 영국 카지노 업체 윌리엄 힐을 인수할 계획이라는 소식 등도 투자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

최근 미 증시 낙폭이 컸던 점도 반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이 컸던 미국 대형 기술주와 함께 은행·철강·에너지 등의 종목들까지 반발 매수세가 이어진 점은 국내 증시에서 투자 심리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 상승 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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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추석 연휴 기간 미국 대선 레이스 등 주요 일정이 몰려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4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03%)와 SK하이닉스(1.70%),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2.88%), 현대차(1.99%), 셀트리온(0.20%), 카카오(0.27%), 삼성SDI(2.85%) 등이 올랐고, 네이버(-0.17%)만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11.54포인트) 오른 847.45포인트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8.78포인트(1.05%) 오른 844.69에 출발해 840대에서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2억원, 1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카카오게임즈가 14.65%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4%)와 씨젠(0.55%), 에이치엘비(0.58%), 알테오젠(1.80%), 셀트리온제약(1.27%), CJ ENM(2.07%), 에코프로비엠(3.00%) 등이 오른 반면, 제넥신(-1.66%)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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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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