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에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피플바이오가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반도체 전공정 결함 검사장비 제조기업 넥스틴은 오는 8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빅히트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11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13만5,000원에 일반 공모가가 결정됐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미래에셋대우는 공동 주관사, 키움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일반 청약자들은 이 네 곳의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빅히트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는 날은 오는 15일이다.
7일부터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피플바이오는 2002년 설립됐으며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 기반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기술성 평가를 통한 특례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피플바이오는 지난 23~24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밴드 2만5,000원~3만원에 못 미친 2만원으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