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금속소재 분야 3D프린터 활용도를 높여 제조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금속 3D프린터 운영인력 양성사업’과 ‘3D프린팅 부품 성능평가 제공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금속 3D프린터 운영인력 양성사업’은 중소기업들이 금속 3D프린터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금속 3D프린팅 활용 계획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다.
교육은 시흥시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에서 올 하반기 총 3회(10월 1회, 11월 2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1회당 1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5일간 하루 6시간씩 교육한다.
교육생들은 금속 3D프린팅, 후처리, 분석 과정 등에 대해 센터 내 각종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습 위주로 교육이 이뤄져 실제 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키우게 된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다. 교육 참가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3D프린팅 부품 성능평가 제공사업’은 기업들이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조한 부품의 상용화에 앞서 공정기술의 품질과 신뢰성을 실증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 업체별 맞춤형 기술 상담과 제작된 부품의 인장강도, 피로강도, Xray-CT 검사 등 제조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지원해 기술을 보완·발전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 대상은 금속분야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부품을 제조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으로, 전문가 심사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발할 방침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차세대 제조기술인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부품을 산업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