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6조2,639억,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 늘어난 3,8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가공은 매출 및 영업이익의 고른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8월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HMR(가정간편식) 수요는 여전히 견조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해외가공도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및 중국 모두 두자리수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설명했다. 특히 “중국은 온라인 채널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마진도 유의미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바이오는 2·4분기 주요 경쟁사의 물류차질 이슈로 ASP(평균판매단가)가 급등했으나 3·4분기부터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하고, 2021년의 영업이익은 7.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베이스 부담이 있지만, 식품부문의 해외보폭 확대 및 바이오 부문의 이익 체력 향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