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이베스트 “에스엘, 미국 지역 실적 회복에 주목…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베스트주자증권은 8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핵심 사업지역인 미국에서 고객사별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에스엘의 연결 영업이익은 고마진 사업 지역인 에스엘 아메리카의 탑라인과 동행하는 흐름을 보여왔기 때문에,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3분기는 이익반등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GM향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테네시공장은 2016년부터 고객사의 전략 변경으로 가동률이 2019년부터 30%대가 이어졌다”면서 “3분기부터는 가동률이 40%대 이상으로 증가하고 2021년부터는 신규 수주한 대형 SUV/픽업트럭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2021년에는 대체로 고객사향 신차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엘은 현대기아차그룹의 핵심 차종인 제네시스 라인업(GV70, GV80) 및 전기차 아이오닉 시리즈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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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분기부터 GV70 생산 시작을 통한 신차 사이클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에스엘 아메리카의 경우 완성차의 회복 추이가 최근 더욱 뚜렷해진 가운데, ASP 상향의 핵심인 LED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기 시작해 단기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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