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외환시장의 위안화 가치 급등에 따라 중국 중앙은행도 12일 1% 가깝게 기준환율을 절상 고시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670위안(0.99%) 내린 6.7126위안에 고시했다.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지난 9일 위안화는 역내 외환시장에서 1.42% 내린 달러당 6.6947위안으로 마감했었다. 로이터통신은 2005년 페그제 폐지 이후 15년 만에 하루 최대 하락(가치 상승)폭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의 경기회복과 미국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안화 절상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