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에서 결정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당초 미코바이오메드는 1만2,000~1만5,000원의 가격으로 25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었다. 공모가가 1만5,000원으로 확정되면서 공모금액은 375억원으로 결정됐다. 13~14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09년 설립된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기업이다. 분자진단·생화학진단·면역진단 등 3개 영역을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다. 특히 현장진단검사(POCT)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원천 기술인 ‘랩온어칩(Lap-on-a-Chip)’을 활용,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질병 원인 유전자를 고효율로 검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플루이딕 랩칩 개발에 성공해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