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AI '어벤저스' 모여 기업 AI 컨설팅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창업

김성훈 전 네이버 클로바 책임리더

전 클로바 OCR리더 이활석

파파고 테크리더 박은정 합류

업계 "대형 신인 나타났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사진제공=업스테이지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사진제공=업스테이지




전 네이버 클로바 OCR 리더 이활석 박사.전 네이버 클로바 OCR 리더 이활석 박사.


박은정 전 네이버 파파고 테크분야 리더.박은정 전 네이버 파파고 테크분야 리더.


김성훈(사진) 전 네이버 클로바 AI 책임리더를 비롯해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스타트업으로 의기투합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 전 네이버 클로바 AI 헤드는 전 네이버 클로바 OCR 리더 이활석 박사, 네이버 파파고의 테크분야를 맡았던 박은정 리더 등과 함께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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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는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 중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 AI 모델 및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의 인재들이 AI 비즈니스에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AI 관련 교육사업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AI 분야의 ‘어벤저스’들이 뭉쳐 대형 신인 기업이 탄생했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 이 박사와 박 리더 외에도 김재범 전 카카오 AI팀장, 캐글 전세계 랭킹 12위 그랜드 마스터 김상훈씨, 엔비디아 AI 교육 및 개발 마케팅 담당의 손해인씨 등이 합류했다.

대표를 맡은 김 전 네이버 클로바 AI 책임리더는 AI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소프트웨어공학과 머신러닝을 융합한 연구로 이 분야 최고 학회에서 논문상을 4번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유튜브 강의인 ‘모두를 위한 딥러닝’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지난 2017년부터 네이버 클로바 AI 헤드로서 네이버의 글로벌 AI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 김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많은 양의 데이터와 IT 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AI 비즈니스 경험 부족으로 AI 트랜스포메이션 장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AI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업스테이지의 인재들과 함께 기업들이 겪는 AI 관련 문제들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금융회사와 대기업들이 협업을 제안해 몇 가지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업스테이지 CI /사진제공=업스테이지업스테이지 CI /사진제공=업스테이지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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