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은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등을 역임한 박성근 변호사(사진·사법연수원 26기)를 형사그룹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변호사는 2000년 서울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원주지청, 전주지검, 국무총리실 파견, 서울서부지검에서 검사로 근무,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국정원 파견을 마친 후 2012년 대검 공안3과장 등으로 부임했다. 2015년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을 지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법률자문관,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거쳐 올해 9월까지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로 있었다.
지난해 박 변호사는 대검찰청 공정거래법 개편 TF팀장으로 있으면서 법무부, 대검,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등과 협의해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을 도출하기도 했다. 바른 관계자는 “박 변호사가 국무총리실, 부장검사로 국정원, 차장검사로 공정거래위원회 등 3개 국가기관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근무한 경험은 검찰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