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웹예능 ‘가짜사나이’ 스틸컷. /유튜브 캡처인기 웹예능 ‘가짜사나이’가 출연진을 둘러싼 논란 증폭으로 결국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피지컬 갤러리’ 내 ‘가짜 사나이’ 시즌1과 2 영상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유튜버 김계란은 16일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 커뮤니티에 “최근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훈련생과 교관, 나아가 가족까지 극심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가십으로 소비되고 있어 그 책임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앞으로 가짜사나이와 관련된 모든 영상은 피지컬갤러리 채널에서 게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최근 논란에 대한 모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며 팀원들과 함께 재정비해 더 좋은 모습을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가짜 사나이’는 민간 군사전략 컨설팅업체 무사트와 피지컬 갤러리가 인터넷 방송인을 대상으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훈련 과정을 체험하게 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가짜사나이2가 1화는 공개한 지 사흘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을 정도다. 하지만 시즌1 교관인 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가 온갖 논란에 휩싸이고 로건, 정은주 등 출연진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더 이상 방송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