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정책

진중권 "JYP인줄 '깜놀'" vs 박진영 "헉!엔터테인먼트 소속?"

진중권 "박진영 관심없어..대변인 논평내면 놀아줄게"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잡설 그만하고 책 좀 보라"

박진영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이 연일 충돌하고 있다. 박 부대변인은 진 전 교수를 독설로 참수당한 삼국지 ‘예형’에 비유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진 전 교수가 ‘공당에 논평으로 나올 이야기인가’라고 비판하자 박 부대변인이 개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더욱 강하게 진 전 교수를 몰아붙이는 모습이다.


박진영 부대변인은 17일 SNS을 통해 “변희재 씨에게 깝죽대다가 벌금 300만원 받은 것도 부패(라면 부패다)”며 ‘청와대의 부패한 인사들’이라고 공격한 진 전 교수에게 쓴소리를 했다. 그러자 진 전 교수는 “JYP가 왜 나를?(공격하지 라고) 봤더니, 얼굴이 달라요”라며 “깜놀(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연인 박진영에겐 관심 없고, 대변인으로 논평을 내면 그럼 놀아줄게”라고 이른바 ‘듣보잡’이라고 박 부대변인을 깎아 내렸다. 진 전 교수는 2009년에도 보수논객 변희재씨를 ‘듣보잡’으로 표현했다가 변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1,2심 모두 혐의를 인정해 진 전 교수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2011년 11월 22일 대법원이 이를 받아 들여 형이 확정됐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박 부대변인도 지지 않았다. 그는 “학자가 아니라, 독설 전문 연예인으로 돈을 버는 건가, 연예계도 물 버릴라 조심(해야 하게 됐다)”면서 “헉. 엔터테인먼트 소속이군요”라고 했다. 이어 “일부 질 나쁜 유명인들이 고의적인 독설로 논란을 만들어서 포털 검색 수와 언론 노출빈도를 높이는 노이즈마케팅을 흔히 쓴다”면서 “그 뒤 기획사가 나서서 강의료와 출연료를 올리자고 한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부가 자신없는 얼치기 지식인의 밥 먹고 사는 방식이라 생각하니 측은하다”며 “요즘 미학 강의는 안 하는 모양이다, 잡설 그만 쓰고 주말에 책 좀 보시라”며 일침을 가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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