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이’로 불리는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로 전성환(29) 준위와 김병용(32) 준위가 선발됐다.
20일 공군은 방공관제사령부에서 열린 제 41회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시상식에서 지상통제체계 부문에 전 준위가, 공중통제체계 부문에 김 준위가 각각 뽑혀 합참의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골든아이는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를 거쳐 뽑힌다. 198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1회째인 이 대회는 항공통제사들의 작전 수행 능력과 기량을 평가한다. 우승자에게는 방공관제사령부의 슬로건인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에서 착안한 ‘골든아이’의 칭호가 부여된다. 전성환·김병용 준위는 2015년 특별 임용시험을 통해 항공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무기통제 준사관 5기로 임관했다. 전 준위는 “2015년부터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근무하면서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조종사들의 생생한 음성과 함께 호흡했다. 공군의 최일선에서 조국 영공방위에 참여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 준위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더욱 발전시켜 동료 및 후배 통제사들의 기량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부대별 예선을 통과한 68명의 작전 요원들이 6~8월 3개월간 본선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고 공군은 전했다.